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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딸에게

orchid mom 2011. 6. 22. 09:21

너는 지상에서 가장 쓸쓸한 사내에게 날아온 천상의 선녀가 하룻밤 잠자리에 떨어뜨리고 간 한 떨기의 꽃. - 김용화 '딸에게' - 사랑하는 딸이 묻습니다. '아빠! 난 어떻게 태어났어요?'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위처럼 한 편의 시를 읊어주는 건 어떨까요? 너는 그냥 이 세상에 온 게 아니란다. 네가 태어나기 위해서 하늘과 땅이 만나야 했고 사내와 어여쁜 선녀가 만나야 했지. 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이란다. - 향기메일 중에서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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