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받기를 좋아하고 주기는 싫어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받는 일이 곧 주는 일이며 주는 일이 곧 받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주었기 때문에 받고, 받았기 때문에 주는 것이다. 준다는 일은 결코 주어 버린다는 관념만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주는 것과 다시 돌아오는 것의 순환은 너무나도 보편적이다.
- 윤준호의《변화하는 시대의 지혜》중에서 -
* 우리는 흔히 주는 것과 받는 것을 따로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비움과 채움이 하나이듯, 주는 것과 받는 것도 하나입니다. 어느 한 쪽이 막히면 선순환이 끊겨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호수도 받기만 하면 사해(死海)가 되고 주기만 하면 사막이 됩니다. 주고 받는 것이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