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비밀

orchid mom 2013. 9. 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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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詩 / 김희정 너를 생각 하는데 내가 왜 만질 수도 없는 곳이 아프냐 어느새 네게 물이 들어 나붓, 나붓, 흔들리는 명주 수건 같은 마음을 내가 보여 줄 수가 있나 네가 보잔들 내 놓을 수가 있나 그냥 허허로운 빈 속에 감추어 두고 자취가 없어도 찌르르하며 뭉텅 떨어지던건 말 못하는 내 가슴 뿐이었는데... .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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