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엄마 / 나태주

orchid mom 2018. 11. 16. 11:50

 

 

 

 

 

엄마 / 나태주

 

 

 

 

하나의 단풍잎 속에

푸른 나뭇잎이 있고

아기 나뭇잎이 있고

새싹이 숨어 있듯이

 

 

우리 엄마 속에

아줌마가 살고있고

아가씨가 살고있고

여학생이 살고있고

또 어린 아이가 살고 있어요

 

 

그 모든 엄마를 나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