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가까운 거리 - 이정하

orchid mom 2009. 3.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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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머리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싶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영원히라도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댄

이런 나를 타이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함께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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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난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그렇게 좋은 수가 없는데


왜 우린 멀리 떨어져서

서로를 그리워해야 하는지.

 


왜 서로보다

하고 있는 일이 먼저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나중을 위해 지금은 참자는 말...

 


그 말을 이해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도 나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할 뿐입니다.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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