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651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 김낙필 글 중에서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 김낙필 글 中에서 그렇게 살고 있을 꺼야 다들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 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앓이 하나쯤 가슴 한 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쉽게 살 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 탈 때가 한 두번 아닐 테지 그렇게 살다 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 문득 어느 날 '회심곡'이 마음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 조차 예사롭지가 않을 꺼야 살다 살다 그렇게 혼자 지쳐서 술 한잔 놓고 넋두리만 웅얼거릴 때 사연들은 더 깊이 속으로만 숨고 살면서 사연 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 깊은 가슴 속에 묻어 두..

story 2021.02.15

[스크랩]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bgm)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

story 2015.07.03

[스크랩] 부록 "시"

삶이 아파 설운 날에도나 외엔 볼 수 없는 눈 삶이 기뻐 웃는 떄에도내 웃음 소리만 들리는 귀 내 마음 난장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 유안진    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src="https://encrypted-tbn2.gstatic.com/images?q=tbn:ANd9GcQXOmUYkagb8wqJI4mPDoSLHLi2ewMXQnLW9MgYG5K_y664MUtW">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단풍잎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그리웠던 순간을 호명하며 나는한 줌의 눈물을 불빛에 던져 주었다..곽재우   눈물자국 때문에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이상국  만일 네가 나의 애인이라면너는 참 좋을텐데.. 진은영   일 년..

story 20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