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 김낙필 글 中에서
그렇게 살고 있을 꺼야 다들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 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앓이 하나쯤 가슴 한 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쉽게 살 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 탈 때가 한 두번 아닐 테지 그렇게 살다 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 문득 어느 날 '회심곡'이 마음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 조차 예사롭지가 않을 꺼야
살다 살다 그렇게 혼자 지쳐서 술 한잔 놓고 넋두리만 웅얼거릴 때 사연들은 더 깊이 속으로만 숨고 살면서 사연 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 깊은 가슴 속에 묻어 두고 웅웅거리며 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꺼야 어디 나만 그렇겠어 다들 그렇겠지..!
그렇게 살고 있을꺼야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을 꺼야 다들 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 저마다 가슴 속에 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 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 그런 속앓이 하나쯤 가슴 한 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 게 녹녹치 않아 쉽게쉽게 살 수도 없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 애 탈 때가 한 두번 아닐 테지 그렇게 살다 보면 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 문득 어느 날 '회심곡'이 마음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놀 조차 예사롭지가 않을 꺼야
살다 살다 그렇게 혼자 지쳐서 술 한잔 놓고 넋두리만 웅얼거릴 때 사연들은 더 깊이 속으로만 숨고 살면서 사연 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을려구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 깊은 가슴 속에 묻어 두고 웅웅거리며 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꺼야 어디 나만 그렇겠어 다들 그렇겠지..! (글: 김낙필)
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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