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간 인생 어떤 사람이 양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어 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찬 모습 그.. story 2013.11.13
[스크랩] 노희경 에세이 중에서.. 사랑을 주는 것이 기쁜가? 받는 것이 기쁜가? 당연히 주는 것이 더 기쁘다. 받는 사람이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가정 하에! 철학9단 이창호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 story 2013.11.11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 story 2013.09.25
마음 사용 설명서 - 마음 사용 설명서 - 고통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것 사랑은 30년 만기 국채를 그리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할 것을 권함 감사는 밑반찬으로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것 고독은 풍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처럼 싱싱하게 이해는 뜨거운 찌개를 먹든 .. story 2013.07.26
마음의 거리 - 류시화 마음의 거리 - 류시화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이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미터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 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中에서 - story 2013.07.23
[스크랩] 오늘 하루가 선물 입니다 오늘 하루가 선물 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것에도 웃음을 나눌수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 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 story 2013.07.23
친구가 보내준 카톡글 해변의 절벽, 모진 비바람에 바위들이 쩍쩍 갈라져 있습니다. 어느 날 그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싹 : 나 여기서 살아도 돼? 바위 : 안 돼, 이곳은 너무 위험해 싹 : 어쩌지 벌써 뿌리를 내렸는 걸 바위 : ····· 넓고 넓은 곳을 두고 왜 여기로 왔어? 싹 : 운명이야, 바람이 날 .. story 2013.07.18
[스크랩] 너는 나와 달랐지 참! 꽃의 암술과 수술은 서로 다른 곳을 봅니다. 근친을 하지 않으려는 거지요. 사람도 그렇지요 가족은 안되고 동네는 피하고 여자를 들이기로는 멀수록 좋다고들 하지요. 사람끼리는 서로 살아온 세상이 다른 이를 찾게 됩니다. 이는 진화에 관한 최선의 선택이지요. 유혹이란 너에게 없는 .. story 2013.07.12
[스크랩] 운명의 한 축, 우스꽝스러움 운명이 진지하다 여기는 이는 표정없는 얼굴과 심장의 강박으로 인생에 제 길을 벗어나지 않으니 이는 마치 기껏 소풍날 언덕에 올라 톨스토이를 읽는 척하는 어색함과 같고 인생을 진지하다 여기는 이는 또한 삶은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사사로운 영웅적 사명감에 젖어 있으니 이.. story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