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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희경 에세이 중에서..

orchid mom 2013. 11. 11. 13:03

 

 

 

 

 

 


 

 

사랑을 주는 것이 기쁜가?
받는 것이 기쁜가?
당연히 주는 것이 더 기쁘다.

받는 사람이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가정 하에!


철학9단 이창호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

이 말은 엊그제까지만 해도 내게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 말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더 이야기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린 지금 몸 안의 온 감각을

곤두세워야만 한다.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건 아니구나.


노희경 에세이 중에서..

 

 

 




 

 

사랑은 이 세상의 모든 것

우리가 사랑이라 알고 있는 모든 것

그거면 충분해.

하지만 그 사랑을 우린

자기 그릇만큼 밖에는 담지 못하지.


신경숙/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중에서

 

 

 

 



 

진정한 애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유롭게 해준다.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바라는 생활은 위험하다.

그 사람이 스스로 충만 되어서
나에게서 떠난다고 해도

그 사람을 위해
기도드릴 각오 없이
사랑하는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다.

<헤르만 헤세 >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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