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물이 끓습니다..
창밖으로 달빛이 가득합니다..
무얼하고 있는지요..
안부를 내리다가 다쳤습니다..
울컥, 보고싶어졌습니다..
낮동안 피었던 꽃이..
밤그늘로 내려옵니다..
고단한 가지끝에..
힘겨운 희망만 남았습니다..
아직은..
더 가야하는 길이라는 것을 압니다..
잠들기 전..
그대 생각에 한 잔 채웁니다..
바람결에..
다녀가더라도 마음은 따스하라고..
출처 : Blog 숲
글쓴이 : 한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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