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내 품에 안길 때까지 - 도현금

orchid mom 2009. 5. 8. 10:48


내 품에 안길 때까지
    글 / 도현금
그대 내 사랑되어
내 곁에 다가오는 길이
이렇게 어렵고 힘들며
복잡한 줄 미처 몰랐답니다.
마음은 언제나
가까운 내 곁에 있는데
왜 이다지 멀리서
달려오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도
이미 그대 마음은
내 안에 들어와 있는데
아직도 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웬 일걸까요?
그래도 기다리렵니다.
내 품에 안길 때까지
그대만을 바라보며
외로움은 다 떨치렵니다.
서서히 종종걸음으로
살짜기 다가와도 됩니다.
이미 그대 마음은
내 가슴에 자리하여
포옥 안겨있으니 말입니다.

따사롬都鉉金印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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