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스크랩] 새벽별 ①

orchid mom 2010. 1. 30. 09:52



새벽별 ①

 

산돌배 조성구

  찰라에 순간과 영원을 볼 수 있는 너 누구를 기다리나 새벽 별 하나..... 칠흑을 허락하고야 네가 그리운 줄 알았어 그리고 지새워 침묵(沈默)을 앓았지 해, 진 밤 너무 길어 목 빼어 시선을 얹어 놓았어 혹여, 구름 젖혀 네가 올까 마음은 지척, 길은 멀어 빛 따라 갈수록 몸은 작아지고 고고(呱呱)한 하늘엔 슬픔만이 여명이 올수록 점점 희미해가는 널 보며 오늘은 말하리 꼭 말하리라 촉촉한 빛 그대로 별똥별 되어 내게 오라 ... 2008 /3/ 20 ~ 2010.1.22




출처 : 산돌배의 문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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