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ways
지나친 욕심일까 그러나 울어 보지 못한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한번도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아니 울고 싶은 마음조차 먹지 못하고천 원짜리 지폐 몇 장을 마련하여눈물나는 영화를 보러가서는남의 슬픔을 빙자하여 실컷울고 오는 추석날의 기쁨. 고작 남의 울음에 위탁한 울음.하도 오래 살았더니 울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그러니 누가 나를 좀 안아 다오. 그 가슴을 가리개삼아 남의 눈물을 숨기고 죽은 듯이 좀 울어 보게.노혜경 / 슬퍼할 권리 중에서 좀더 자라 나를 지켜줄 사람을 갖는 일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영원히 나를 지켜줄 사람을 갖는다는 것은 약한 나의 존재를 얼마나 안정시켜 줄 것인가. 새벽에 혼자 깨어날 때, 길을 걸을 때, 문득 코가 찡할 때,밤바람처럼 밀려와 나를 지켜 주는 얼굴, 만날 수 없어 비록 그를 향해 혼잣말을 해야 한다 해도 초생달같이 그려지는 얼굴. 그러나 일방적인 이 마음은 상처였다. 내가 지켜주고 싶은 그는 나를 지켜줄 생각이 없었으므로신경숙 / 사랑이 와서 中미안하다구요..고맙다구요..누가 시켜서 잘해준것도 사랑한것도 아니에요내가 원해서 선택한 것일뿐 착각하지 말아요 행복하라구요..내가 혼자 남으면 불행할것 같은가요?내게 그대가 전부일거란 착각하지 말아요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내 감정에 후회따윈 하지 않을거에요그걸 모르는 그대가 불쌍할 따름이에요사랑 받을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 할줄 모르는 사람이야세상에 널린게 남자고 난 결코 흔해빠진 여자가 아니야넌 행복해질 기회를 놓친거라구..여자는 그렇거든.아무리 독한 마음을 먹었다 해도먼 길을 가기 전엔 한 번쯤 머문곳을 돌아보는 법이지.여자는 그렇거든.딱 한 번 뒤돌아봤을 때 머문 곳이 형편없다 싶으면다시는 돌아보지 않는 법이야달콤한 어지러움에 취해 잊을뻔 했다. 결국 끝나면 아픔이 된다는것을. 잊지말자.너 역시도 뒤돌아서면 남이 될 사람.뜨겁게 사랑하되 내 모든걸 다 바쳐 사랑하진 말자.강한여자가 되어라어떤 굴욕과 시비에도 지쳐버리지 않을만큼당찬 여자가 되어라어떤 남자에게건 매달리는법이란 없다매력적인 여자가되어라매력이 없는 여자는 자존심이 없는 남자나 마찬가지다모든세상의 중심이 되어라너는 여자이다
Gloria Gaynor - I Will Surv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