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댄 / Cool
'잘 지내고 있죠?...'
말을 잇지 못하고
쓰다 만 편지 속엔
그 말뿐이죠.
보내지 못하고 쌓여만 가네요.
한줄로 끝나버린 못다한 말들만...
그댄 모르겠죠.
이런 내 마음을..
어쩌면 날 잊었다 하겠죠.
너무 오랫동안 혼자 간직했나봐요.
기다림도,
작은 바램도 이젠 늦었는데...
몰랐죠.
이렇게 아파하게 될줄은.
이별보다 슬픈 기억이 날 자꾸 울리죠.
사랑한단 말로 내맘 전하고 나면...
아마 그댄 웃을지 모르죠.
혼자 걷고 있죠.
그대와 거닐던 이 거리를 난 무얼 찾는지...
많이 변했겠죠.
이젠 그대의 모습도
내가 알던 그대 모습만 난 기억하는데.
모르죠.
그대가 얼마나 변했는지.
우연조차 허락되지 않던 시간 속에서.
다만 내게 남겨진 그대의 모습만...
여전히 날 바라보며 웃죠.
몰랐죠.
이렇게 아파하게 될 줄은
이별보다 슬픈 기억이 날 자꾸 울리죠.
사랑한단 말로 내 맘 전하고 나면...
아마 그댄 웃을지 모르죠.
...난 잊혀진 추억일 테니......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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