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가을연가

orchid mom 2010. 10. 15. 14:42
 
바보처럼 또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바보같은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사랑한다고 혼자서 말했습니다

고마웠다고 말없이 인사했습니다

 

 

그리움의 끝을...

당신을 사랑하며 배워갑니다

 

 

살아갈 이유를...

당신을 사랑하며 채워갑니다

 

 

가슴이 있는 이유를...

당신은 가르쳐 주었습니다

 

 

더 뜨겁게 살아가라고

 심장이 뛰고 있음을...

 

 

더 선명하게 물들어가라고

이렇게 사랑하고 있음을...

 

 

바보처럼 이제사 알아갑니다...

바보같은 당신을 닮아갑니다...

 

글쓴이 : 한나무

Blog 숲 : http://blog.daum.net/midasu/13412052

 

출처 : 구름아래비(水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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