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와 한뼘 / 신경희
그리움이 한 뼘씩 꺽일 때
그 순간에도 나는 네게 있었다.
너에 대한 욕심이 한마디씩 커질 때면
그리움은 한 뼘씩 켜져 갔다.
그 그리움을 자꾸만 꺾어야 할 때마다
그 순간에도 나는 너에게 있었다.
그 그리움을 꺾을 때면 소리없는 비명이
온 마음을 흥건히 적셨다.
네게서 멀어지면
그리움도 멀어질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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