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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련한 사랑 / 김동욱

orchid mom 2011. 8. 29. 11:27

    넌 아무렇지 않은 듯
    내일 일은 알 수 없다고 말하지
    마치 언제라도
    나를 떠나버릴 수 있을 것처럼

    농담인 줄은 알지만

    그럴거라고 믿고 있지만
    힘없이 웃고 있는 나는
    널 떠나 보낼 자신이 없어


    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내일은 아직

    멀리 있는데 알고 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 올

    그 어떤 우연이 너를

    내가 모르는 아주 먼 곳으로 너를 데려갈까봐

     

    너는 내일을 나는 이별을

    지금 함께 있다는 것 마저 잊은 채
    헤어날 수 없는 미련한 사랑에

    조금씩 빠져가고 있어 이렇게 이렇게...

    미련한 사랑이지

    답답한 사랑이지 내일은 아직

    멀리 있는데 알고 있지만 나는 두려워


    느닷없이 다가올 그 어떤 우연이

    너를 내가 모르는 아주 먼 곳으로

    너를 데려갈까봐 너는 내일을 나는 이별을


    지금 함께 있다는 것 마저 잊은 채

    헤어날 수 없는 미련한 사랑에

    조금씩 빠져가고 있어 이렇게 이렇게...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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