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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때부터 리듬앤 블루스그룹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경력을쌓아갇다 . 그는 웨스 몽고메리의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 62년경벤슨은 재즈 올갠 연주자인 잭맥 듀푸의그룹에 참여 . 65년엔 자신의 그룹을 조직해 활동을 했다 . 67년에는 피아니스트 허비행콕과 함께 앨범 (Giblet Gravy )를 제작하였다 . 68년에는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 (miles in the s ky) 에서 기타 연주를 하기도 했다 . 76년에는 일생일대 최대의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명반 (Breezin)을 발표해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 특히 여기에 수록된곡 ""This Masquerade ""는 Leon Russell의 곡을 리바이벌 한것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고 현재 까지도 매니아들의 애정곡으로 자리한다 . 조지 벤슨의 연주는 옥타브 주법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 재즈 기타리스트지만 장르를 초월해 수많은 팬들을 확보한 파풀러한 이미지의 연주세계는 조지 벤슨을 더한층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
조지 벤슨이 기타를 치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람 가수가 기타도 치네?"라는 말을 곧잘 한다. 하지만 조지 벤슨은 최고의 재즈 기타리스트인 웨스 몽고메리의 뒤를 이을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재즈계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인물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떻게 알려지게 되는가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Bros> 1976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조지 벤슨이 기타보다는 보컬리스트로서 재즈, R&B, Pop까지 다양한 쟝르를 선보인 앨범이며 수록곡 중 This Masqurade가 빅 히트를 기록하면서 기타리스트라는 명함보다는 팝 보컬리스트로서의 명함이 더 유명해진 앨범이다. 이 앨범의 성공에 이어서 조지 벤슨은 계속적으로 팝 보컬리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게된다. <Give me the Night> 이 앨범은 조지 벤슨의 앨범 중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앨범이며 음악적인 완성도 역시 매우 뛰어난 앨범이다. 팝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와 그의 사단인 로드 템퍼튼과 퀸시 존스 사단이며 레코딩 엔지니어계의 퀀시 존스인 브루스 스웨디언이 작업한 이 앨범은 "Give me the night", "Moody's Mood", "Love Dance" 같은 보컬 역량을 잘 보여주는 주옥 같은 곡들과 "Off Broadway", "Dinorah, Dinorah"처럼 그의 기타리스트로서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곡들이 같이 실려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할 정도의 엄청난 성공을 거둔 앨범이며 조지 벤슨을 R&B 보컬리스트로서 알린 앨범이기도 하다.
위의 두 앨범으로 조지 벤슨은 기타도 칠 줄 아는 뛰어난 보컬리스트가 되어 버렸지만 그의 이전 앨범들을 들어보면 Swing, BeBop 등 정통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얼마나 뛰어난 인물인가를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비밥 재즈의 느낌으로 연주하는 이 앨범을 들으면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그의 라이벌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역량을 보여준다. 웨스 몽고메리의 전매 특허인 옥타브 주법과 드라이브 감 물씬 풍기는 테크닉과 재즈의 느낌을 잘 살린 연주는 전대의 재즈 기타의 황제였던 웨스 몽고메리의 안타까운 죽음과 함께 재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하였다. 물론 이 앨범에서도 보컬 실력을 선보이면서 '노래도 잘하는 기타리스트'였던것을 보면 보컬에 대한 그의 욕심을 엿볼 수 있긴 하다.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그는 웨스 몽고메리의 후계자로 평가되지만 그의 이력으로 보면 역시 뛰어난 스윙 재즈 피아니스트였다가 팝 보컬로 전향한 냇 킹 콜과 비교되곤 한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냇 킹 콜은 팝 보컬로 전향한 이후에는 재즈 피아노를 거의 연주하지 않았지만 조지 벤슨은 팝 보컬로 전향한 이후에도 앨범에서나 콘서트에서나 그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계속적으로 보여주었고 재즈 기타리스트로서의 음반도 계속 발매하고 있다. 얼핏 베스트 앨범의 느낌이 물씬한 앨범 타이틀과는 달리 신곡으로 가득찬 정규 앨범.. 그는 이 앨범에서도 역시 보컬 실력을 선보이긴 하지만 동시에 보다 재즈적인 연주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 샘플, 크리스천 맥브라이드, 스티브 갯과 같은 당대 최고의 세션들과 협연한 이 앨범은 자작곡들, 스티비 원더의 Lately, 도니 헤서웨이의 The Ghetto, 레이 찰스의 Come back my baby를 그의 기타위에 리메이크 하고 있다. 이 앨범 이후에 내심 '이젠 다시 재즈를 하려나 보군' 하고 생각하던 재즈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로 62세(1943년생)인 음악 욕심이 하늘을 찌르는 이 뮤지션의 행보는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었다. 작년에 발매한 Irreplaceable을 들으면서 놀라는 팬들이 아주 많았을 듯하다. Baby Face나 Joe 와 같은 Urban R&B 아티스트 들을 프로듀싱 했던 Joshua Thompson을 기용했을 때부터 예상했어야 했다. 조지 벤슨이 이번엔 R&B 앨범을 발매한 것이다. Urban R&B 풍의 트랙들로 채워진 이 앨범은 나이와 반비례하는 그의 음악 스타일을 잘보여준다. 힙합풍의 리듬으로 플로우를 깔고 그위에 보컬과 빈틈을 교묘하게 메꾸는 그의 재즈 기타가 매력인 앨범이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모든 곡들이 한국가수들이 하는 R&B와 많이 닮아 있어서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사람들이 재즈 기타리스트 인가 팝 보컬리스트 인가를 두고 논쟁을 하는 동안 정작 본인은 자유롭게 음악을 하며 벌써 환갑을 넘겨버린 조지 벤슨을 보면 진정 자유인 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의 음악 인생을 보면 성공을 위한 시절도 분명히 있었지만 대부분 그의 행적은 그가 하고 싶은 음악을 휼륭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적으로 휼륭하다 휼륭하지 않다 라는 명제에도 연연하지 않는 그의 음악 인생을 보면서 나 자신의 내실보다는 외부의 시선에 신경쓰는 것이 참 부끄럽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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