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흐른다 / 임효림
아무 뜻도 없이 흐르는 강이 어디 있으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너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나에게서 너에게로 억겁의 강물이 흐른다.
무슨 말을 하랴 말로는 내 마음 다 전할 수 없어 쳐다보고 눈 맞추고 웃을 때 또 내게서 너에게로 청청한 강물이 흐른다.
-『그늘도 꽃그늘』(2010, 실천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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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따스한 햇살,수지야의 사랑방
글쓴이 : susy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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