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며
따듯한 햇살을 즐기다
문득
흘러간 옛 추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살며시 웃음 짓습니다.
웃음을 짓는 건
그 추억이 슬프기보다 아름다워서 일 겁니다.
그러나
오늘따라 커피가 더욱 더 쓰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따듯한 햇살 속에 숨은
빗방울을 보았기 때문 일 겁니다.
신경호 / 따듯한 햇살 속에 숨은 빗방울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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