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orchid mom 2013. 3. 22. 14:19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내가 올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찿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 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을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건 아니지만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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