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내가 올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찿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 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을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건 아니지만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메모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까닭 - 정호승 (0) | 2013.03.25 |
---|---|
[스크랩] 용서의 꽃 - 이해인 (0) | 2013.03.22 |
당신과 함께 / E.E. Cummimgs (0) | 2013.03.22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0) | 2013.03.22 |
내가 입술을 가진 이래 - 문정희 (0) | 201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