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일 수 없을 때
나의 불면의 밤도
노여운 흐느낌도
조용히 잠들어야 할
시간
우리
하나일 수 없을때
슬픔을
슬픔으로 달래지 못하고
싸움을 싸움으로 달래지 못하리
세상의
어두움
너와의 가장 깊이 간직한 어두움까지도
그것은 이미 어두움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슬픔이 아니다
저무는 하루
나의 넋은 허공으로 떠돌고
나의
말은 바람으로 떠돌아
밤은 더 이상 우리 곁에 머물지 않는다
바다는 더 이상 꿈꾸지 않는다
출처 : 여우야 뭐하니?
글쓴이 : 조용한 여우 원글보기
메모 : 너 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내고
너로 인해 또 눈물로 밤을 보낸다
이젠,,, 숙면으로 밤을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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