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빛이 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함께있음으로 해서 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고 그 빛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한 번쯤 이별을 통해 성숙한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큰 가슴을 가질 수 있으며 그 성숙 속에서 더 큰 사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번만큼은 꼭 약속을 허물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면서 힘없이 돌아서는 많은 엇갈림 속에서 그 소중한 약속만큼 나를 지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외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늘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 힘없이 걸어가는 길 위에서 그 외로움 끝에는 언제나 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하늘이 늦게라도 맺어준 운명 같은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지금쯤은 내 앞에 와 있을 운명을 믿고 마지막까지 있어 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 울산초등학교 69회동기
글쓴이 : 곽세란 원글보기
메모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 사람 - 권정아 (0) | 2009.04.03 |
---|---|
[스크랩] "당신과 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0) | 2009.04.01 |
[스크랩] 인연설.... (0) | 2009.04.01 |
[스크랩]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다/행복의 비결 - 법정 (0) | 2009.04.01 |
[스크랩] 기댈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0) | 2009.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