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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女 & 男

orchid mom 2010. 3. 1. 18:54

女 & 男  

    女&男 / 鶴 침이 마르도록 아직도 못 다한 말들 더 듣고 싶은 말도 더 하고 싶은 말도 시계바늘 움직일 때마다 눈 덩이처럼 불어나 큰 산으로 쌓여만 가고 그 산을 허물고자 마주하면 서너 발 나온 입술은 말보다 먼저 튀어 나가다가 납덩이같은 굵은 눈물이 발등 아프도록 내리친다. 도망치면 잡으려오고 잡으려 가면 도망쳐버리는 항복 할 줄 모르는 마음과 마음의 전쟁 나는 업어 치면 그대는 매쳐놓고 늘 한자리에서만 뱅뱅 도는 승부가 나지 않는 마음과 마음의 시름 12시간 동안 평가하여 내린 결과는 1:1 무승부

       

출처 : 여정
글쓴이 : gilbu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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