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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id mom 2011. 6. 17. 09:30

 

 

 

 

 

며칠전부터 장염으로 고생하는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평소 잘 챙겨주는 한해 선배언니에게

시험기간이라 힘내라며 쵸코렛을 주러 갔다가

 장문의 편지와 함께

 기숙사 친구랑 나눠먹으라며 두유랑

너만 먹으라며 "우리승애 비타민" 이라는 비타민음료를 받았다고 하며

목소리 한톤 높여

그 벅찬 기분을 나누고 싶어서 전화했던거였다

 

집 떠나 아프면 정말 외롭고 힘들다며

 꼬~옥 장학금 받으라는 당부까지...

딸아이는 온 맘이 따스해진다며

너무도 고맙고 행복해하여 덩달아 나도 행복하다

 

" 그 선배언니 넘 고맙네~ 그 고마움 무엇으로 보답해야하나~? "

 

나만의 개그우먼이며

때론 언니같은 나의 영원한 친구이며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애인

 

딸아이

 

주위 사람에게서 사랑 많이 받는

그래서 고맙고 또 고마운 아이

앞으로 나처럼만 살지않았음 하는 바램으로

언제나 미소짓고 건강하길~~^^

 

" 엄마는 너로 인해 기쁘고 행복해~~"

 

따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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