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장염으로 고생하는
딸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평소 잘 챙겨주는 한해 선배언니에게
시험기간이라 힘내라며 쵸코렛을 주러 갔다가
장문의 편지와 함께
기숙사 친구랑 나눠먹으라며 두유랑
너만 먹으라며 "우리승애 비타민" 이라는 비타민음료를 받았다고 하며
목소리 한톤 높여
그 벅찬 기분을 나누고 싶어서 전화했던거였다
집 떠나 아프면 정말 외롭고 힘들다며
꼬~옥 장학금 받으라는 당부까지...
딸아이는 온 맘이 따스해진다며
너무도 고맙고 행복해하여 덩달아 나도 행복하다
" 그 선배언니 넘 고맙네~ 그 고마움 무엇으로 보답해야하나~? "
나만의 개그우먼이며
때론 언니같은 나의 영원한 친구이며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애인
딸아이
주위 사람에게서 사랑 많이 받는
그래서 고맙고 또 고마운 아이
앞으로 나처럼만 살지않았음 하는 바램으로
언제나 미소짓고 건강하길~~^^
" 엄마는 너로 인해 기쁘고 행복해~~"
따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