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꽃 -
얼마큼 황홀해야 갇혔다 하겠느냐
이미 나는 네 안에서 봄날 아지랑이처럼 가물가물
피어나는 가뿐 숨결일 뿐인 것을
무엇을 더 바라겠느냐
이만하면 꽃이다
- 박시교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공우 / 사랑 (0) | 2012.10.15 |
---|---|
[스크랩]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0) | 2012.10.15 |
꼭 나였으면 좋겠소 - 제경스님 (0) | 2012.10.12 |
안부 - 김시천 (0) | 2012.10.12 |
[스크랩] 술보다 독한 눈물 - 박인환 (0) | 201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