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안녕 - 원태연

orchid mom 2012. 10. 17. 12:50

 

 

 

 

 

 

 

-  안녕  -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난 그래

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우린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사람들이 될거야

그때마다 난 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가 이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잖아
생각하면 웃고 있거나 울게 되거나...
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

사랑해
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

 

 

 

 

- 원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