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6일
초저녁 친구를 동네에서 잠시 만나고 오겠다며 나갔던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 엄마~~~피~~~"
그리곤 말을 잇지못한채 울기만하니
옆에 있던 친구가
" 승애가 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쳤는데 그 오토바이가 날아와서 다쳤어요~
" 119가 왔는데...보호자가 필요하다고해서..."
밥 한숟갈 뜨다가 받은 전화를 끊자마자 동네 롯데리아앞으로 가보니...
사람들과 119불자동차에 엠블런스 2대
그리고 겁에 질린채 울고 있는 딸아이...
두아이 모두 여지껏 사건,사고없이 무사히 잘 지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건지...
멀쩡히 인도에 있던 아이에게 오토바이가 날아오다니~!!!
내가 뭔 죄를 얼마나 지었길래...
엠블런스 타고오며 제발 큰 상처만 아니길~
빌고 또 빌었다
경찰서에서 블랙 박스를 보고 상당히 놀란 독불은
" 순식간에 폭탄이 터지듯 오토바이가 날아와 딸을 덮친것에 비하여
이정도에 그친게 천만다행이라고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
아직 눈주위와 다리,어깨에 시커먼 멍이 들과 아프지만,,,
다행히 타박상과 찰과상정도라고 하니...
이정도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오늘은 딸아이의 첫번째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는 날인데...
불가항력으로 행사 할 수가 없었다ㅡ.ㅡ
대신 딸아이의 몫까지 한표 행사하고 왔으니...좋은 결과 있으리라~
딸아이게도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으며... 빨리 완쾌하길~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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