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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숙이 - 장미여관

orchid mom 2013. 10. 24. 11:57

 

 

 

 

봉숙이 / 장미여관

 

 

 

야 봉숙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 발라스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묵어보자)

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케서

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못드간다 못 간다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말이고

못드간다 못간단 말이다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우우우~~~~우우우~~~~

 

야 봉숙아 택시는 말라 잡을라고

오빠 술 다 깨면

집에다 태아줄게(태아줄게)

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딱 30분만 셔따 가자

아줌마 저희 술만 깨고 갈게요

으흐흐흐~~~ 으흐흐흐~~~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못드간다 못간단 말이야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메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