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지
- 최석근 -
그리움 알갱이
송글송글 영글어
담아도 소쿠리 가득할 터인데
비어있는 가슴은
그대가 가져간
사랑이었나요
안개처럼 쌓여진
기다림의 그림자는
어둠에 서있어도 밟히는데
낮달처럼 걸려있는
그대의 미소는
부칠 수 없는 편지였나요.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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