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 박정근
가벼움에 아무리 무게를 실어도 날아오른다지요.
삶이란 게 본래 가볍기 때문일 것이외다.
세상에 심각한 것들이란 애당초 없는 거라지요.
가벼움의 숨바꼭질, 안정된 그 어느 날 먼지처럼
마른 생살 부대끼며 날아올라야지요.
출처 : 두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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