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법(讀法)
박시교
산이라 써 놓고 높다 라고 읽는다
하늘이라 써 놓고 드높다 라고 읽는다
한 사람
그 이름 써 놓고 되뇌는 말
...그립다
*왔다가 그냥 갑니다 / 윤중식(1979)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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