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잊어버려

orchid mom 2009. 5. 5. 07:46


나는 더 이상 감정에 대해 연연해 하지않고 그걸 잊었다고 생각하지

실제로도 잊어버려

하지만 바람이 불때마다 공기중에 섞여있는 그 감정의 먼지들이 날아다녀

호흡을 할때마다 뭔가 내 마음을 아프게해

그게 뭔지는 잊어 버렸어도

'무엇' 이라고 이름 붙일수는 없어도

그런것이 세상에 존재 하는거야

불행하게도


황경신 / 모두에게해피엔딩 중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메모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간사한 것  (0) 2009.05.05
[스크랩] 흘러간다  (0) 2009.05.05
[스크랩] 밤의 그리움 - 원태연  (0) 2009.05.04
[스크랩] 담쟁이/깊은 물 - 도종환  (0) 2009.05.04
[스크랩] 사랑한다는 말은 - 서정윤  (0)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