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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나"

orchid mom 2009. 10. 30. 19:44

2009년  10월  30일

 

생각대로 하지 않는 나

맘대로 되지 않는 나

정말 싫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내맘을

추스릴수가 없어서 힘들다

 

어떤 후한을 남기려 이러는지

뻔히 보이는 길을

꾸역꾸역 가고있는 내가 밉다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되어가고 있는건지...

 

어떡할려고 그러니

어떻게 할려고 그러니

 

뭘 원하는거야!!

 

그냥

여기서 멈춰!!!

 

그래야하는데...

 

생각뿐...

 

* 맘에 들지 않는 나때문에 하루하루가 싫어진다

  내 기억의 상자를 비우고싶다

  3년전 나로 돌아가고 싶다

  그땐

  외롭지만 당당했는데...

  행복하지 않았지만 웃었는데...

  슬퍼서 매일 울었지만 만족했는데...

  지금은

  외롭지도 불행하지도 울지도 않는데 왜 맘이 편치가 않지???

  그냥...

  모든걸 다 놓아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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