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보낼 수는 없다.
나는 아직 가슴에 묻은 말을 한 마디도 못 꺼냈어.
채옥아...내가 있어 한 순간이나마 숨쉬고 있다는 걸 느낀다 하지 않았더냐.
그 말을 듣고 내 가슴이 얼마나 벅차게 뛰었는 줄 아느냐.
개, 돼지보다 못한 반 쪽 양반 피에 시래기죽이나 끓이며 손발이 부르튼
후살이 어머니를 둔 나 또한 무슨 희망이 있어 살았겠느냐...
나도 그랬다.
(눈물이 다시 흐른다)
나도 니가 있어 숨을 쉴 수 있었다.
그 말을 밖에 내지 못하고 십 오년이 흘렀구나.
(채옥을 보며)
가지마라. 나는 아직 너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다.
들리느냐... 옥아, 가지...가지 마라.
드라마『다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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