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가운데 빛이 들어오는 것처럼
마음에 편안함과 소망이 싹을 틔웁니다.
삶이
나에게 등을 돌릴지라도
나는 사랑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내가 오늘도 집을 나서면 맞게 될
따스하거나,서늘한
햇볕과 바람과 공기까지도...
노란 가을 나무들,고만고만한 집들과 산골동네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카페와 소나무
보랏빛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연못가
붉은 수수가 영글어 가는 넓은 논둑에서...
그렇게
나는 사랑하기를 배웁니다.
- 유인숙 작가노트 중에서
출처 : FREE-ZONE
글쓴이 : gungw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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