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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계령 / 마야 .신영옥

orchid mom 2012. 1. 5. 11:09

 

 

 

 

 

 

한계령(寒溪嶺) / 마야. 신영옥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한계령 / 신영옥

 

 

 

 

 

 

출처 : 자연의향기
글쓴이 : 자연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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