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

노안

orchid mom 2012. 7. 16. 14:26

 

 

 

 

거의 일년만에 퀼트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졌다

만들다 접어둔 몇 개의 가방들은 나중으로 미루어두고

휴일동안 머플러를 만들어봤다

퀼팅이 없는거라서 금방 만들 수가 있었다

 

퀼트를 시작한지 거의 15년이 다되어가도록

여고 친구들에게 퀼트로 만든 선물은 해주지못해서

만들기도 쉽고 활용도도 높을듯하여

이번 기회에 꼭 몇개 만들어 선물해야겠다

 

휴일동안 이 머플러를 만들면서

그 전에 느끼지못한 "노안"이 나에게도 찾아온걸 느꼈다

일년전만해도 가까이 보면서 작업했었는데...

이젠 눈과 손이 멀리 떨어져야 편안하니

나도 이제 늙는가보다!!!

 

눈은 편치가 않았지만

맘만은 無念無想...

바느질 할때마다 느끼는 이 편안함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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