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

깻잎 소녀 "얼큰이"

orchid mom 2013. 3. 18. 09:21

 

 

 

 

금요일은 나의 마흔일곱번째 생일이였다

딸아이는 3학년이라서 국가고시 준비로 8시까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하느라

3학년이 되고부터는 금욜이 아니라 토욜 아침이 되어야 집에 오는데...

그날은 엄마 생일이라고 그날안에 오려고 부랴부랴 막차를 타고 내려왔다

화이트 데이때 받은 사탕이랑 엄마에게 줄 케익을 들고서...

책까지 들고오느라 케잌이 상자에 조금 묻긴했지만 그 맛은 달콤했다

 

그 맘이 이뻐서

일요일 딸아이가 가기전까지 딸아이를 위하여 파우치를 만들었다

사실 여고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려고 준비 해뒀는데...

첫작품은 딸아이에게 주기로했다

친구들은 앞으로 더 만들어서 선물해야지~!!!

 

내 얼굴을 닮아서 얼굴이 큰

"얼큰이"

그래서 더 정감이가네~ㅎ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참 좋다!!!

 

미래의 나의 50대는 퀼트를 할 수 있는 조그만 샾을 갖는게

나의 "꿈"

언젠가 그리 살아가는 나를 그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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