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스크랩] 침 묵 / 호쿠마

orchid mom 2013. 7. 23. 11:02





침묵.../ 호 쿠 마
내가 괴로운 것은 당신을 보내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분명 당신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러면 내가 살지 못할 것 같기에 맺지 못할 인연인 줄 알지만 당신을 놓아드리지 못합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우리들의 사연이 있고 꽃이 피면 피는 대로 우리들의 향기가 있고
낙엽 지면 지는 대로 그대와의 추억이 있고 겨울의 추위에도 당신과의 따듯한 커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기억 속에 나를 지워버렸는지 몰라도 난 놓지 못합니다. 난 끝없이 밀려오는 당신의 모습 때문에 당신을 놓지 못합니다.




Love in venice / Edvin Marton (에드빈 마르톤 )

 

 

출처 : 두엄자리
글쓴이 : 조각의top 원글보기
메모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별*  (0) 2013.07.29
[스크랩] 문단속/ 조용숙  (0) 2013.07.24
길 - 윤동주  (0) 2013.07.18
내가 나를 묶어두고 있더라 - 심여수  (0) 2013.07.16
[스크랩] 인연의 잎사귀 ...이해인  (0)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