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던 꽃 / 조재환
하루종일 유리너머 바라보며 무엇을 생각하는지 눈가에 이슬을 머금고 있구나
떠난 어미 꿈 그리워서 인지
어미 품 떠나 외로워서 인지
너와 나 어미 떠난 몸동하나 너의 모습 더욱 서럽다
근심말거라 무수한 손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바뀌고 주인 없던 꽃 물을 주고 있지 않더냐
슬퍼하지 말거라 너는, 이름 없는 금수가 아니다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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