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기다리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잊는 것 또한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통스러운 일입니다.파울로 코엘료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헤어진 뒤 사랑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이 그 사랑을 잊지 못해서 더 그리워한다고 해요나는 그 사람에게 내 모든것을 다 주었는데이토록 내가 더 그리워 하며 아파하는 것을 보니그 사람이 남몰래 나를 더 사랑했나 봐요좋아했던 너한테 문자를 보냈어..용기가 없어서 번호없이 문자를보냈어.."보고싶다.."그리고 얼마후에 번호없이 문자가왔어.."나도" 술을 엄청 먹고 문득 헤어진 그 사람 생각이 나서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죠물론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요...몇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곧 그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그 사람의 여보세요 라는 말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여보세요?"".....""여보세요?" "....."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 쥔 채로그 사람의 목소리만 들으려했어요.무슨 말이라도 하기전에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에폴더를 닫으려 할 무렵 들리는 목소리. "..어디야..."사랑이 없어지고 나니까 그제야 사랑이 보이더라.사랑은 존재가 아니라 부재로서 느끼는 거였어.고마워요, 소울메이트 / 조진국바람이 그러는데그리움과 사랑은 딱 한걸음 차이래지금 걸어가지 않으면영원히 그리움으로 남을 거래 누군가가 그러더라...이별했을 때 서로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해도이별을 말한 사람은 자기가 이별을 이야기 한 죄로 연락을 못하고...이별을 당한 사람은 이미 당했기 때문에 다시 연락할 수 없다고...그래서 헤어진 연인은 다시 만나기 어렵다고... 나는 아직도 우리가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가 없다너한테 물어보고 싶지만, 너 역시 나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어쩌면 사랑하고 이별하는 일은 우리와는 별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우리의 의지와 별개로 벌어지는 일들이 세상에는 있는 법이니까우리는 너무 빨리 만났거나 혹은 너무 늦게 만난 것일 수도 있고너무 빨리 마음을 열었거나 혹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너무 서둘러 헤어져버린 것일 수도 있다황경신 / 사랑보다 긴 이별이별이유...다 핑계고 이유는 하나..그 모든걸 감당해낼 만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마지막은 의외로 깨끗했다.이별의 이유는 여러가지였지만 사실은 단 한가지다..내가 도망친것이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中
♬ 다시 - 오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