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7일
일요일이면
가능하다면 1박2일을 꼭 볼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여러곳을 가만히 앉아서 볼수 있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6명의 서로다른 개성들이 만나
1박 2일의 여행을 통해서
쌓아가는 추억과 얘기들속에서
일주일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웃음으로
풍광으로
날릴수가 있어서 좋아한다
얼마전부터 1박2일하기전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도
한번씩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남자들의 눈물에 대해서 12시간 동안의 이야기인데
그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도
더 감동적이었다
아마도 진실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으리라 생각해본다
원래
나란 사람 우는것 하나는 자신있는 사람인데 ...
남자들의 눈물은 생각해보지도
남자들의 눈물은 보지도 못했던것 같다
오늘
여러 남자들의 눈물에서
나자신의 눈물보다는 농도가 진한것이 아닌가?
그들역시
아픔을 간직한채 ...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위안을 삼으며 ...
눈물을 헛되이 흘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의 눈물에서
나의 눈물까지
보태어 시원하게 흘렸다
진한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