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
이런날이면 형제가 많은 친구들이 부럽다
자식이 많으면 한두명쯤 챙겨주지 않아도 섭섭지 않을것을...
아버지는
달랑 오빠랑 나
둘만 있으니 ...
그나마 오빠는 가까이 있지도 않아서
이런날이면 맘이 더 쓰인다
예쁜 카네이션과 몇가지 음식, 선물, 얼마의 돈으로
아버지의 허전한 맘이 채워질까???
오빠의 빈자리가 더없이 크게만 느껴진다
오빠는 이런맘 알련지 ...
옷살때면 나에게 도움을 청할수 있는 안목과
샹송과 깐소네
그림과
예쁜 화분과 꽃들 ....
그러한 것들을
좋아하도록 해준 아버지
나에게
많은돈은 남겨주지 못하지만,,,
이러한
안목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아버지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