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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흐린날

orchid mom 2009. 11. 11. 09:48

2009년  11월  11일

 

오늘도 연이어 날씨가 잔뜩 흐리고

바람도 꽤 불지만 춥지는 않네

 

생각보다 맘도 힘들지도 않네

잘 하고 있는거야

그래 계속 그렇게 하는거야

 

누구나

외롭긴 마찬가지

어느 점장이의 말처럼

난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야할 거라면

그걸 즐기며 살아갈수 밖에...

 

나에겐

항상 날 걱정해주시는 부모님도 모두 계시고

나에게 웃음을 주는 딸도 있고

내말 잘 듣지는 않지만...사춘기인지?

왠지 든든한 아들도 있고

나에게 충고와 추억을 주는 친구들도 있으니...

 

독불장군은

나에게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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