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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자평을 다녀오다~

orchid mom 2012. 3. 11. 08:49

 

 

 

일시 : 2012년  3월  10일

경로 : 심종태바위 - 사자평원 - 주암계곡

누구랑 : 친구 4명

 

 

문수고앞 공원에서 만난 친구 3명과 함께 부산에서 온 동환이를 배내골식당 앞에서 만나

주암마을에서 심종태 바위라고 불리우는 주계바위를 지나 ... 이번에도 줄을 타고 올라가야했음

재약산 갈림길 휴게소에서 ... 동완이는 지난해 11월 이후로 매주 산행다녀서 먼저 올라가서 기다림

잠시 막걸리 한잔에 두부김치를 먹었다 ... 그 휴게소 김치 정말 맛남

막걸리 한잔에 발개진 얼굴로 조금은 풀린듯한 다리와 눈 ... 걷는게 쬐금 힘듦

오르면서 잠시 싸래기 눈도 만나고 얼음길을 걸어야했음 ... 봄날에 만난 눈이 반갑기만함

몇 해전부터 가고싶었던 사자평을 드디어 만났다 ... 억새와 산색과 낙엽이 가을 느낌이남

친구 2명만 천황산 정상까지 다녀옴 ... "나도 갈걸~"하며 후회했음(담 기회엔 꼬~옥!!)

산행내내 뻘과의 싸움이였지만 우리의 발길을 잡지는 못했음 ... 계곡물에 낙엽으로 씻어야했음

내려오는길 계곡이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으로 변했음 ... 그 곳으로 내려오고싶은 맘 꿀~떡~

나만 여자여서 혼자 다녔음 ... 오랜만에 만난 남친들끼리의 대화에 끼고싶지않음 (나의 배려~ㅎ)

 

 

언제나 그랬듯이 동천이 장갑은 내 손에 ... 몇달전에 사둔 장갑을 집에 두고옴 ㅠ.ㅜ

형욱이 스틱도 산행내내 내차지 ... 앞으로도 쭈~욱 그리 될듯~ㅎ

오랜만에 함께 산행한 경림이가 내 배낭을 대신 어깨에 ... 쫴끔 미안했음

동환이는 집에 가져가라고 땅콩을 나눠줌 ... 산행 올때마다 뭔가를 나눠줌

 

 

천황산 정상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과 그 곳의 상고대의 절경을 보지못한 맘으로

내려오는 내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언젠가 다시 꼬~옥 또 오리라는 맘을 가슴속에 품으며

앞으로는 두달마다 산행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며 마지막 악수를 나누었다

오랜만에 함께 한 친구들과의 산행 즐겁고 또 즐거웠다

 

 

갈수록 산행하는 스피드도 빨라지고 하산길 무릎도 아프지않아 뿌듯^^

내 체력에 맞춰  적당히 조절해가며

두달마다 산행을 한다면 좀 더 나아지겠지!!!

벌써 담 산행이 기다려지네~ㅎ

 

친구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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