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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여행

orchid mom 2012. 6. 1. 12:25

 

 

 

 

어제는 모처럼 장거리 버스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 목적이 아닌 딸내미 실습 마루타가 되어주기위함이였지만,,,

간만의 혼자만의 버스 여행이 좋았다

 

돌아오는 버스안...

휘영청 보름달은 아니지만 오른쪽 머리위로 내내 쫓아오는 달님이 반가웠고

멀리 보이는 도심의 불빛들이 아늑하니 정겨웠다

 

자가 운전자였다면 금방 다녀올 거리였겠지만,,,

뚜벅이 아줌마로서는 버스안에서 머문 시간만 왕복 7시간

  " 나두 면허증을 따 둘걸~ "

잠시잠깐 후회가 들기도 했었지만,,,

낯선 길에서  당황 할 생각만으로도 아찔해오며

몸이 피곤한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앞서니...

앞으로도 이 생각엔 변함이 없을듯~ㅎ

 

발을 담그기전에 미리 겁을 내고는 물 근처에는 가지않는

머리로만 이런저런 많은 생각으로 무겁게 만들고는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는 이 미련함

모험하며 행동하려 노력해보지만,,,,아직도...

 

생각보다 딸내미 실력이 나쁘지않아서 안심하며...

  " 스켈링 후 시리면 어떡하지~!!! "

미리 걱정했었던게 미안해진다~

스켈링으로 이가 시리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운지~ㅎ

 

이런 나만의 여행이 자주 있기를 바래보며...

6월을 개운하게 시원하게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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