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사랑이지요 - 이혜랑

orchid mom 2012. 8. 3. 14:24

 

 

 

 

 

-  사랑이지요  -

 

 

 

빗물이

미끄러져 내리 듯

눈가에 맺힌

하염없는 그리움

 

그리움이었다가

미움이었다가

다시

사랑으로 자리하는

 

바람이었다가

소낙비였다가

다시

행복으로 다가오는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를것 같으면서도

어느새

가슴 안에 꽉 차는

 

사랑이라는이름

바로 당신

 

 

- 이혜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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