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3일
나에게 친구라곤
중학생시절부터 알고지내는 서울 사는 현미
여고2,3학년때 같은반으로 여지껏 함께 해오는 수경,진경,미련이
그리고 남편 직장따라 잠시 브라질에서 살고 있는 대학 친구 인선이
이렇게 다섯손가락뿐이다
아이들 학원때문에 서울에서 한달가량 머물기위해
브라질에 살고있는 인선이가 한국에 오면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 뵈러 울산에 내려왔다
오랜만에 친구 만나는 기쁨에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흥얼
모처럼 둘이서 울대앞 거리와 강변로를 걸으며
그동안의 집안이야기와 주변 이야기 나누며
울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학시절 예비역들이 넘 둘만 다니니
남친이 생기지않는다며 걱정할정도로 붙어다녔던 "우리"
친구가 결혼하려 선보러 다니기에
나도 이제 결혼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던 "나"
빨리 지나가는 KTX보다는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속버스가 더 좋은 "너 와 나"
좋아하는 것도,
성격도 비슷한 둘이여서 원래 잘 맞았지만,,,
새삼 또 다른 "나"를 보는듯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행복했던 시간이였네
앞으로 2년만 더 있음 한국으로 들어온다고하니...
그때까지
서로 건강하게 즐겁게 살기를~
" 친구야, 너 오기만을 기다릴게!!! "